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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5 08:54

사랑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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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사람
-사랑하는 사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그대에게

쉘 시러스 타인의 창작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옛날에 나무가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끝납니다.
‘“자, 앉아서 쉬기에는 늙은 나무 밑둥이 그만이야.
얘야, 이리로 와서 앉으렴.
앉아서 쉬도록 해.”
소년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그림이 곁들여진 15장으로
된 짧은 동화입니다.
나무는 소년이 어릴 때
동무가 되어주고 놀이터가 되어줍니다.
달고 향기로운 사과도 주고 꿈도 줍니다.
소년은 자라면서 나무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아가지만
줄 수 있는 나무는 행복합니다.
소년이 늙은이가 되어 돌아왔을 때
나무는 밑둥치 밖에 남은 것이 없지만
그래도 늙은이의 앉을 자리가 되어
자신을 내어주고 행복해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주는 것입니다.
주기 위해서는 스스로 죽어야 합니다.
꼿꼿이 자신을 주장하고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목숨을
내어주면 죽음이 남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죽음마저도
행복으로 바꾸어놓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또한 스승 예수님의 벗이 됩니다.

사랑하십시오.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一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