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4월 17일 오전 11시 주교좌 양덕동성당에서 교구사제단과 함께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하였다. 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사제는 성찬례 거행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성찬례를 통한 그리스도의 사
랑이 자신의 삶에서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하루라도 사제가 사목하는 본당과 사목현장에서 미사가 봉헌되지 않는 날이 없어야 한다.”고 사제들에게 권고했다.
그리고 이날 미사 끝에 사제 서품 50주년(금경축)을 맞이하는 박해준 치릴로 신부(원로 사목자)와 25주년(은경축)을 맞이하는 남경철 루도비코(가르멜의 모후 수도회), 채동호 루도비코(사파공동본당), 구성진 율리아노(군종교구 자운대본당), 이성렬 요셉(진례본당) 신부를 위한 축하식이 있었다. 사제단 대표 강영구 총대리 신부의 축사에 이은 답사에서 박해준 신부는 “지금까지 저를 이해하시고 기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주님께서 신자 여러분 모두에게 많은 은총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인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