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조회 수 102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 평협은 지난 배론성지에서의 상임위원회 개최 이후

'__답게 삽시다'에서 '00답게 살겠습니다'로 캠페인 명칭을

바꿔 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의 전개(신자)

 

 

1. “ 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의 필요성

 

세월호 침몰로 우리나라가 함께 침몰되었다.” 고 까지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승객들을 버리고 자신만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의 책임 없는 행동은 물론이고,

선령이 20년이나 지난 배를 수입해서 개조한 선주와 회사, 이를 승인해 준 역대의 정부와

공무원, 과적임을 감춘 선사와 이를 묵인한 담당자, 이렇게 하나씩 전개해 나가다 보면

패거리를 지어 서로 감싸기, 안전 불감증, 돈을 벌기 위해서 벌인 부정과 부패, 등의

그동안 쌓여온 적폐에서 우리 국민 중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뜻일 겁니다.

 

더욱 한심한 일은 수백 명의 국민(그 대부분이 어린학생)이 구조되지 못한 채

매일 몇 구의 시신만 인양되고 있는 엄청난 현실 앞에서 자기반성은커녕 서로가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면서 상대방을 탓하는 정치수준과 사회인식 수준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정말 부지런하게 일했습니다. 그 결과 유엔이 기대수명과 평균교육연수,

기대교육순위, 경제력 등을 바탕으로 낸 선진국 순위에서 12위라는 기적 같은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국민소득을 중심으로 경제순위를 계산할 때 국토가 좁고 자원도 없으며, 인구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세계 14위로 기록됩니다.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일과 생활, 건강, 사회적 연결망, 환경의 질, 주관적 행복감,

수입 등을 기초로 조사한 2014OECD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국민행복지수는 회원국의

평균 이하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연결망의 경우에는 ‘0’에 가까운 수치를 보입니다.

자살률, 이혼율, 출산율, 교통사고율, 음주운전사고율, 노동시간, 사회 불평등, 빈부격차 등

부정적인 수치를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가 애써 이룩한 경제발전이 국민의 행복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때마다 본인이나 가족, 측근들이 국민들 앞에 수형자로 변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자기 일인 것처럼 속이 상합니다. 고위직을 검증하기 위한 공청회 때마다

국민들은 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면 국민들을 지도하겠다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부정부패와

불법에서 자유롭지 못할까를 생각하면 열이 납니다.

 

 ‘홍콩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PERC)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부패지수에서도

우리나라의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어떤 마음으로 그 자리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은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야 할 때입니다.

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우리 역사를 다시 써야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쇄신을 말하면서 자신이 제일 먼저 쇄신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행동하시는 것처럼, 국민 중 누구도 비켜서거나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고 먼저

자기 쇄신에 동참해야 합니다. 정치지도자들과 공무원, 경제인과 근로자, 언론인, 교육자,

학생과 학부모, 노인과 젊은이 등 모든 국민이 내가 누구인가, 사랑이신 하느님과 나는

어떤 관계인가, 하느님과의 관계를 삶에서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

 

내가 수행하고 있는 직업에서 하느님께서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을 지니고 있는가,

나는 가정과 직장에서 소금과 빛이 되어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사는 사람인가,

내가 살아오는 동안 이런저런 일로 나를 도와 준 고마운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목적으로 사는 사람인가,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회에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는가.” 등 자기정체성을 찾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답게’, ‘나답게’, ‘(그리스도인)답게사는 첫 번째 길입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매 순간

하느님의 뜻을 찾아 수행하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뜻앞에서 스스로

 주님의 종이 되심으로써 예수님을 세상에 주신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대변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고 말씀하심으로써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직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이 우리에게 주겠다고 약속하는 잘못된 일들, 돈과 명예, 권력으로의

유혹 앞에서 하느님의 뜻을 분별해서 살 수 있을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세상의

부패를 막을 수 있고, 어둠의 문화, 죽음의 문화를 빛의 문화, 생명의 문화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예수님을 믿고 우리가 먼저 사람답게,’ ‘그리스도인답게

가정에서의 위치와 직장에서의 직위를 맡은 사람답게 살아갑시다.

 

2. “ 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 전개 방법

 

1) 7대 종단을 비롯한 종교단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2) 동의하는 언론기관을 협조기관으로 지정하여 진행과정을 상세히 보도함으로써

    전 국민의 동참을 유도한다.

3) 교구청과 각 본당에서 출발하여, 청와대, 국회, 대법원, 정부부처, 언론기관, 교육

    기관, 경제단체와 기업 등에 공문을 시행하여 참여에 동의하는 기관과 인사들을 보도한다.

4) 참여에 동의한 인사에게 해당 스티커를 분배하여 자동차 등에 부착함으로써 붐을

    유도한다.

5) 기관을 방문하여 동의를 얻어 온 학생에게는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굴하고,

    좋은 스토리가 있는 학생의 경우 이를 보도해준다.

6) 일시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매월 시행과제를 함께 제시한다.

7)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기를 모집하고 우수자에게는 시상한다.

 

3.“ 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의 스티커 디자인()

 

1) 전체적인 형태 : 가로가 긴 타원형

2) 바탕 색 : 흰색으로 물결형태를 만든 바닷물 색, 가능하면 음영으로 중간에

    십자도형을 넣을 것

3) 글자 : “ 답게 살겠습니다..”를 두 줄로 세우고, 답게 앞에는 음영으로

    몇몇 종류의 사람 형상을 넣으면 좋을 것임

 

4. “ 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의 월별 실천 덕목

8

자기정체성

확인하기

자기성찰(日三省)

하느님과 자신의 관계를 살피기

자신의 성장과정 알기(도움을 준 분 찾기)

자신의 삶의 목적 찾기

가정에서의 자기 위치 찾기

가정에서의 자기 의무를 알고 이행하기

가족 중 사랑을 더 필요로 하는 사람 찾아 사랑해 주기

교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 수행하기

직장에서의 자기 위치확인하기

자신의 직무수행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기

정직하고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유혹의 근원을 찾아 단절하기

자신의 직무 때문에 상처받을 사람이 없는지 검토하기

자신이 능력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누기, 봉사하기

9

내 탓이오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그 원인을 내 안에서 먼저 찾기

자신이 주로 읽는 책이 무엇인지, 하느님을 묵상할 수 있는지 살피기

교황님의 손가락 기도를 매일 실행하기

부부 간에 의견이 일치되지 않을 때 그 원인을 내 안에서 먼저 찾기

자녀와 화합할 수 없을 때 내 탓이 없는지를 먼저 살피기

가족이 세운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때 다른 가족보다 내 탓을 먼저 찾기

가족 상호간에 사랑과 존중을 함께 하고 있는지 살피기

겸손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할 일을 먼저 찾기

나의 직분을 이용해서 개인적인 이익을 꾀하는 일 없기

돈으로 유혹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그 일이 옳지 않음을 말해주기

직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직원을 찾아 격려하고 도와주기

사회에서 복지의 그늘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를 살피기

내가 먼저 다가가서 가진 바를 나누기

10

내가 먼저 사랑하기

내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나 때문에 어려워하는 사람이 없는지를 살피기

나를 어렵게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살피기

교황님의 손가락 기도를 매일 실행하기

부부간에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그 원하는 것을 내가 먼저 시행해 주기

자녀를 개별적으로 살피고, 편애하는 일 없이 사랑해 주기

가족이 하는 말을 경청해 주고, 그의 말에서 사랑의 이유를 찾기

모든 가족을 존중해 주기(특히 자녀)

적절한 언어로 가족을 칭찬해 주기

직장의 상사와 부하, 동료를 나의 가족처럼 보살피기

직장 내의 모든 사람이 지닌 긍정적인 면을 보기 위해서 노력하기

직장 내의 모든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아 내가 먼저 사랑하기

나의 재능과 시간을 원하는 직장 동료가 있을 때 기쁜 마음으로 나누기

나의 능력 범위 안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를 찾아가 사랑해 주기

나의 직위를 이용하여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사랑해 주기

나의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사람을 찾아 화해하기

보편적인 형제애를 구현하기

11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기

영혼을 올려주는 독서하기

내가 행복해 지는 길을 찾기

말씀을 묵상하고 삶으로 옮기기

나누는 삶을 살기

교황님의 손가락 기도를 매일 실행하기

가족의 기념일을 잊지 않고 축하하기

질책보다 칭찬에 힘쓰기

가족 간에 불화가 있을 때 서두름 없이 그 이유를 찾아

사랑으로 채워주기

자녀의 친구들을 만나서 그들의 말을 경청해 주고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해 주기

남이 하기 싫어하는 허드렛일을 자신이 몸소 실천하기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기

개개인의 어려움을 알아 도움주기

선풀달기 운동을 전개하기(직장 내에서 칭찬릴레이 운동을 전개하기)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상대를 이해하기

분쟁과 갈등을 모른 체 하지 않고 화해하고 중재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까지도 이해를 구하려고 노력하기

12

서로 사랑하기

손익을 따지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기

상대방을 끊임없이 사랑한 결실을 기대하지 않기

교황님의 손가락 기도를 매일 실행하기

자녀들이 사랑받는 일에만 익숙하지 않고 다른 이를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부부 간에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기

며느리는 시댁 식구들을, 사위는 처가를 먼저 사랑해 주기

일치된 가정분위기에 맛들이기

상사는 부하의 입장에서, 부하는 상사의 입장에서 서로를 살펴주기

내 직책을 통해서 수혜를 받을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

갑과 을의 관계를 뒤집어 생각해 보기

내 직책에서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직책에 합당한 봉사를 시행하기(높은 사람이 먼저 솔선수범하기)

부정의 유혹이 있을 때 그에 따른 피해를 먼저 생각하기

자신의 범위 안에서 서로 사랑하기 운동을 전개하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 일반문서 제55회 평신도 주일 강론 자료 file 최명숙 2022.10.11 177
55 일반문서 2020년 제 26대 1차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회의록 file 권춘옥(실비아) 2020.02.25 492
54 일반문서 제51회 평신도주일 강론 자료 file 최명숙 2018.10.19 639
53 일반문서 순교자의 딸 ‘유섬이’ 공연준비 실무회의 제5차 회의록 권춘옥(실비아) 2017.10.13 491
52 일반문서 순교자의 딸 ‘유섬이’ 공연준비 실무회의 제4차 회의록 권춘옥(실비아) 2017.10.13 514
51 일반문서 유섬이 공연 좌석권 배분 분담표 권춘옥(실비아) 2017.10.13 528
50 일반문서 순교자의 딸 ‘유섬이’ 공연준비 실무회의 제3차 회의록 file 권춘옥(실비아) 2017.08.25 481
49 일반문서 평신도주일 강론자료 file 최명숙 2016.10.24 615
48 일반문서 ‘16 전반기 본당회장, 교구단체장 및 평협위원 연수회 권춘옥(실비아) 2016.04.23 8591
47 일반문서 성유축성미사 file 권춘옥(실비아) 2016.03.25 9870
46 일반문서 “웅천 왜성의 문화사적 의의와 천주교 유적지로서의 개발 보전 계획” file 최명숙 2016.01.18 10337
45 일반문서 2015년 제1차 상임위원회 결과 보고(3월20일) 심정혜 2015.03.22 10730
44 일반문서 교구평협 ‘15- 1차 평협위원회의 심정혜 2015.03.22 10185
43 일반문서 제48차 한국평협 정기총회 심정혜 2015.02.25 9744
42 일반문서 2014년도 제4차 한평 상임위원회의록 심정혜 2014.11.15 10179
41 일반문서 순교복자 5위 탄생 경축대회에 협조해주심에 감사의 인사 말씀 드립니다. file 최명숙 2014.10.24 10127
40 일반문서 2014년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록 file 심정혜 2014.10.20 10435
39 일반문서 마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의록 (2014년 10월2일) 심정혜 2014.10.04 10689
38 일반문서 교구소식 심정혜 2014.09.21 10145
» 일반문서 “ 답게 살겠습니다..” 국민운동의 전개(신자용) 김덕곤 2014.07.25 10238
Board Pagination Prev 1 2 ...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