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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0 11:13

추기경님의 효과

조회 수 10338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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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김수환 추기경 선종(2월 16일) 이후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성당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45분 명동성당 앞마당. 주일 낮 12시 교중미사에 참례하려는 신자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김 추기경 선종 이전에도 명동성당 교중미사에 참례하려면 줄을 서는 것은 당연했지만, 이날은 대성전 출입문부터 언덕 아래 계단까지 줄이 이어졌다.
 예년에는 명동성당 주일미사 중 대성당을 가득 메운 미사는 교중미사와 오후 4ㆍ5시 미사 정도였다. 하지만 김 추기경 선종 이후 성당을 찾는 신자가 늘면서 이날은 오전 9시 영어미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미사(오전 10시, 11시, 12시, 오후 4시, 5시, 6시, 7시)가 신자들로 붐볐다.
 명동성당을 찾는 이들의 증가는 예비신자 증가로 이어져 김 추기경 선종 직후 명동본당 2월 예비신자 교리반 수강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본당 자료에 따르면 2월 교리반 수강인원이 지난해에는 260명, 올해는 291명으로 집계됐다. 김 추기경이 선종한 2월 셋째 주에 성당을 찾은 예비신자들을 더한 숫자다.
 이 수치는 범우관(교육관) 304호 예비신자 교리반 최대 수용인원 규모여서 본당 측은 무리하게 수강인원을 늘리지 않았다.
 본당 측은 몰려든 예비신자를 3월 교리반에 등록하도록 유도, 3월반 개강 첫날인 1일 117명을 접수받았다. 2007년 3월 96명, 지난해 3월은 91명이었다. 대개 3~4주에 걸쳐 예비신자반 수강인원이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년 한달 접수인원을 하루만에 훌쩍 넘긴 것이다.
 박신언(명동본당 주임) 몬시뇰은 "1일 교중미사 1대에 100~200명가량 참례 신자가 늘어난 것 같다"며 "김 추기경 선종 이후 명동에 쏟아졌던 온 국민의 관심이 여전히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명동본당뿐 아니라 여타 본당에도 천주교 신자가 되고싶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고, 쉬는신자들이 오랜 냉담을 풀고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고 있어 이에 대한 교회의 적극적 대응이 요청되고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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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예웅 2009.03.13 23:08
    맞습니다. 우리 본당도 이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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