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5. 14일 (금) 19:30~21:00

          장소 : 교구청4층 회의실

제1부

시작기도 : 평신도사도직을 위한 기도 : 수석부회장

제2부

◈ 평화의 인사

참석자 전원 일어서서 목례로 평화의 인사 나눔

◈ 총회장 인사

반갑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교구의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평협인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상임위원회는 특강이 준비되어있다. 1 강의는 ‘신앙인의 정체성’ 최봉원(총대리신부), 2 강의는 ‘마산교구의 정체성을 찾아서’ 최종록(수석부회장)이 준비되어 있다.  특강으로 빠른 진행을 하도록 하겠다.

제3부

특강

주요의제

제 1강의

제목 : 신앙인의 정체성( 최봉원 총대리신부)

• (人間)이란 무엇인가?

가. 철학(哲學)

나. 과학(科學)

다. 신학(神學)

2. 각인(刻印) 된 종교심(宗敎心)

3. 인간은 종교적인 동물

가. 기도(祈濤)

나. 믿음→신앙(信仰)

다. 제사(祭祀)

4. 인생(人生)은 무엇인가?

가.소크라테스(socrates B.C. 470-399)

나. 톨스토이(tolstoy1828-1910)

다. 천상병(1930-1993) 귀천(歸天)

라. 이진관(1960: 인생은 미완성(未完成)

마. 최희준(1936-2018) 하숙생(下宿生)

5. 인생의 목적

6. 신앙생활 유형(類型)

가. 절대주의(絶對主義)적인 신앙생활

나. 상대주의(相對主義)적인 신앙생활

다. 세속주의(世俗主義)적인 신앙생활

7. 현 실태

8. 복음화(福音化)의 삶

제2 강의

제목 : 마산교구의 정체성을 찾아서 (최종록안드레아 수석 부회장)

우리 마산교구 땅에서 일어난 배교 이야기입니다.

1866년 병인년 4월, 마산교구청 신축 건립을 위해서 매입해 놓은 그 곳에서 배교와 신앙을 지켜낸 이야기입니다. 당시 진해현은 관아가 있는 읍치, 관아의 동쪽 동면(진동), 관아의 북쪽은 북면(진북), 그리고 우리 교구청 예정부지가 있는 예곡리, 임곡리는 서읍면(진전면)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당시 서부경남 최대의 천주교 박해사건이 이곳 서읍면 일원에서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조선 조정에서는 서부 경남 지역에 천주교인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천주교인들의 색출을 진주에 있는 경상우병영 병마절도사 이주응에게 일임하게 됩니다.

경상우병사 이주응은 의정부의 관문에 따라 각 현의 현감에게 양한(洋漢) 및 사학인(邪學人 천주교인)을 추적하여 붙잡고 사서(邪書 천주교 서적)ㆍ사판(邪板, 널빤지 판, 십자고상?)을 조사해 내라는 내용으로 각 읍진(邑鎭)에 관문을 보냅니다.

이 명령을 받은 진해현감 이희진(李熙進)은 당장 관내의 천주교인들을 상세히 조사하여 경상우병영에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중략)

교구청 부지가 있는 서읍면(진전) 사는 김을종과 임곡리 바로 옆 동네 예곡리(禮谷里)에 사는 전영운(全永運)을 체포하여 신문하게 됩니다. 경상우병영 병마절도사 이주응은 이 이야기를 듣고 전영운은 엄히 타이르고 경고하여 방면하였고 김을종의 말은 다 믿기 어려워 그의 아비를 잡을 때까지 진주옥에 가두어 두라고 합니다.

조사가 계속되자 여러 신자들이 붙잡혀 가고 심문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병인박해가 일어나기 3년전인 1863년 계해년 12월에 김응련(金應連)ㆍ김선준(金先俊)ㆍ김말용ㆍ김신이(金信伊)ㆍ김학준 등이 사학을 한 죄로 처벌을 받고 풀려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심문 과정에서도 이들에게서 언문 사서 6권, 건기(상본) 3장 등을 압수하고 모두 다 그릇됨을 알고 뉘우치므로 엄히 징계하고 풀어주었다고 ‘경상감영계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병인박해시절 진해현 서읍면 김씨 일가 5분의 신앙생활과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의 신앙의 뿌리가 이분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은 아니겠습니까?

155년 전 박해가 일어났던 그곳에 마산교구 새 청사가 들어서기 전까지 우리들의 신앙의 뿌리가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강의 내용 첨부파일 참조)

◈ 담당사제 마무리 말씀

마산교구청 새 청사인 진전면이 신앙의 숨결과 역사의 장소라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쉬는 교우(쉬고있는신자)는 배교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배교는 하느님을 버린사람 인데 다시 돌아선다면 순교자도 될 수 있다. 하느님 앞에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기도하여 내가 머무는 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며 복음화의 삶을 살길 바란다.

참석자

교구평협:10명

최봉원(담당사제),백균철(총회장),최종록(수석부회장),곽세옥(부회장),최남순(부회장),홍사연(사무처장),조정혜(기획국장),권춘옥(총무국장),정승한(대외협력),간사최명숙(안젤라).

                 단체협의회: 5명

                 김옥련(지속적인성체조배),서명숙(파티마사도직),

                 권기헌(빈첸시오아바오로회),한우조(성령쇄신),

                 김주화 (교구연령회).   

마침

강복과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

회의록 작성 : 총무국장 권춘옥 실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