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10월29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구설정40주년기념 경축 대미사 및 축하연 사진입니다
올해 교구가 된지 40주년을 맞은
천주교 마산교구의 기념 미사가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1만5천여 신wk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천주교 마산교구는 지난 1966년
부산교구에서 분리돼 새 교구로 탄생하면서
김수환 추기경이 첫 주교장으로
일했던 곳입니다.
김추경은 최근 회고를 통해
마산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마음으로 일했던 곳이었다며
마산교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마산MBC 김세진 기자
아래는 평화신문기사
[마산교구 40돌 기념사업, 행사 결산]
894호
발행일 : 2006-11-05
'불혹' 연륜 바탕 '흔들림없는' 교구 도약 매진
마산교구는 10월29일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거행한 교구 설정 40돌 기념미사를 끝으로 40돌을 뜻있게 보내고자 마련해온 기념사업 및 행사를 마무리하고 한단계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40돌 기념행사에서 교구민들은 지난 40년간 교구 성장과 발전에 감사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 교구 발전에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교구는 2003년 5월 40돌 기념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를 발족하고 그동안 기념 교육관 건립과 성지ㆍ사적지 정비, 'WJC-32X'운동 등 다양한 사업 및 행사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교구는 지난 40년간의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영적쇄신과 성숙을 도모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교회상 구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내적쇄신운동=교구는 신앙쇄신운동에 중점을 두고 기념행사를 추진해 왔다. 내적 쇄신 없는 외적 행사들은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주목할 만한 것은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박용기)를 중심으로 지난 2004년부터 펼쳐온 'WJC-32X' 운동.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With Jesus Christ) 3년 동안 교세를 2배로 확대하자'는 뜻으로 성서 읽고 쓰기, 쉬는 교우 찾기, 새 교우 찾기 등 3대 실천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교구 전체에 성서를 읽고 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성경 완필자가 2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새 영세자도 예년에 비해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이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구 평협은 'WJC-32X'운동을 바탕으로 올해 말부터 비전 '1030'운동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1030이란 2010년까지 현재 6.27% 정도에 불과한 복음화율을 10%로 끌어올리고 20%선에 머무는 주일미사 참례율도 30%로 높이자는 운동이다.
교구는 또 지난해 5월부터 가정기도운동인 '매일 밤 9시에 가족이 함께 기도하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념사업=교구는 지난 9월14일 마산시 구산면 남포리에 40돌 기념 교육관 기공식을 가졌다. 교육관은 대지 2991평 연건평 1789평에 40돌 기념성당을 비롯해 66개의 방과 강당을 갖춘 숙소동, 사무동 등으로 건립되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전체 예산은 100억원 정도. 교구 여건으로는 재원 마련이 쉽지 않지만 전 교구민이 기념사업이자 숙원사업인 교육관 건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지ㆍ사적지 정비는 교구 출신 하느님의 종 5위 신석복 마르코(1828~1866), 구한선 타데오(1844~1866), 정찬문 안토니오(1822~1867), 박대식 빅토리노(1812~1868), 윤봉문 요셉(1852~1868) 묘지와 한국교회 세번째 사제 강성삼(라우렌시오, 1866~1903) 신부 사목지로 교구 대표 사적지인 명례공소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마산ㆍ창원ㆍ진주ㆍ통영 4개 지구가 각각 맡아 지구장 신부 책임 하에 추진 중이다.
▶기념행사=우선 교육 행사로 성체성사와 미사 전례에 관한 특강을 3월과 5월, 6월 각 지구별로 마련했다. 또 임진왜란 당시 왜군 종군사제로 웅천(지금의 진해시 관내)에서 지내다 돌아간 예수회 세스페데스 신부의 방한과 선교활동을 조명하는 기념 심포지엄을 지난 6월2일 개최했다.
이와 함께 교구 설정 40돌 및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레지오 단원 축제를 각 지구별로 개최했다. 또 교구 소공동체대회(10월15일)와 여성대회(7월3일), 청소년 신앙대회(중ㆍ고등부 7월28~30일, 초등부 9월10일, 청년 8월), 성서의 세계와 성경 필사본 전시회(9월23~25일) 등도 마련했다.
아울러 40돌 본대회 전야제로 10월27일 마산 MBC홀에서 신자 음악인과 교구 합창단, 사제, 수녀들이 공연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서영호 기자amotu@pbc.co.kr
▧ 마산교구=1966년 2월15일 교황 바오로 6세 칙서에 의해 부산교구에서 분리 설정됐다. 초대교구장 김수환 주교(1966~1968)가 착좌한 후 장병화 주교(1968~1989)와 박정일 주교(1989~2002)를 거쳐 안명옥 주교가 제4대 교구장으로 교구를 이끌고 있다.
교구는 설정 당시 본당 21개, 신자수 2만8069명(복음화율 1.35%), 성직자 22명(한국인 16명, 외국인 6명), 남녀 수도자 45명에 불과한 작은 교구였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현재(2005년 12월31일) 교구는 본당수 67개, 신자수 15만3357명(복음화율 6.27%), 교구 소속 사제수 139명에 남녀 수도자수 332명으로 성장했다.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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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교구설정 4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마산교구 신자들. ▲마산교구 자매교구인 오스트리아 그랏즈교구 독터 프란츠 라크너 보좌주교가 안명옥 주교에게 제의를 선물하고 있다. ▲마산교구 설정 40주년 기념 축하연에서 초대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가운데)과 3대 교구장 박정일 주교(왼쪽), 현 4대 교구장 안명옥 주교(오른쪽)가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수도자와 교구민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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