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2014.11.24 00:09

평생의 동반자

조회 수 36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평생의 동반자

 

학원의 한 노교수가 수업이 끝날 무렵에 결혼한 여학생에게 좋아하는 사람 20명의 이름을

칠판에 써보라고 말했습니다. 그 학생은 가족, 친구, 회사 동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나갔습니다. 학생이 이름을 다 적자, 교수는 학생에게 그 20명 중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하나를 지우라 했습니다. 학생이 한 명의 이름을 지우자 교수가 또 말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이름을 하나 지우게나.” 학생은 교수의 요구에 따라 사람들의

이름을 계속 지우고, 결국 칠판에는 부모님과 남편, 자녀 네 사람만 남았습니다. 강의실안은

쥐 죽은 듯 조용했습니다. 다시 교수가 조용히 말했습니다별로 중요치 않은 사람 이름을

다시 지워 보게.” 그녀는 한참 망설이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교수는 이어서 다시 한 명!” 그녀가 자신을 낳은 어머니의 이름을 지우자 또다시 한 명을

더 지워 보게.” 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아이의 이름을 지우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눈물을 그친 학생에게 교수가 물었습니다.


자네를 낳아 준 부모와 자네가 낳은 자식을 왜 지웠으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고,

마음만 먹으면 다시 구할 수 있는 남편을 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남겼는가?”

그녀는 천천히 말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부모님께서는 먼저 돌아가실것이고, 아이는 다 자라면 품을 떠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평생 저에게 평생의 동반자가되어 줄 사람은 남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 추기경님의 효과 1 다니엘 2009.03.10 10338
27 추카추카! 2 황국일 2008.09.10 6767
» 평생의 동반자 김덕곤 2014.11.24 3624
25 평신도, 파이팅! ! 김덕곤 2016.11.10 760
24 평신도가 바라는 사제 상 김덕곤 2014.10.20 3885
23 평신도의힘을 보여줍시다. 1 다니엘 2005.04.28 9329
22 평협 홈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 최재선로벨또 2005.06.02 7477
21 한가위 명절 인사드립니다 file 안상덕 2008.09.12 3694
20 한가위 잘 보내십시오. file 김정하 2008.09.11 4279
19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 file 관리자 2015.08.31 3673
18 한국천주교사제 1,178인 시국선언문 관리자 2009.06.17 5075
17 한국평협 제2차 상임위원회 참가 1 김덕곤 2011.07.12 8144
16 한국평협 제3차 상임위원회 참석을 하고... 2 안상덕 2008.09.10 7914
15 한평 제 2차 상임위원회 file 심정혜 2014.07.14 4356
14 함께 축하드립니다. 1 file 안상덕 2009.02.12 10735
13 행복한 명절 되세요 오석자 헬레나 2008.09.11 4451
12 헷갈려서............. 3 전부가 학이요 2010.09.20 7489
11 혼인성사 축하드립니다. 안상덕 2009.04.15 6483
10 혼인을 축하드립니다. 2 안상덕 2009.03.31 10599
9 홈페이 새로운 단장을 축하 합니다 1 이희준 알렉시오 2008.09.10 70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 7 Next
/ 7